국내여행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결정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겨울 바다 구경을 하고 싶어서 속초에 다녀왔는데 이번에 묵었던 호텔인 '리센 오션파크 속초(Risen Oceanpark Sokcho)'입니다.
호텔 특징
-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걸어서 2분 정도!)
-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8분 정도
- 객실 내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세탁기 비치
- 일부 객실타입에서는 취사 가능
호텔 위치 :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8분 정도(속초해수욕장 바로 앞)
호텔은 속초해수욕장에서 송림(소나무숲)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입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 기준, 걸어서 5~8분 정도 거리입니다.
위와 같이 생긴 건물이 있는데, A동에서 세븐일레븐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프론트데스크가 있습니다.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A동 1층에 있습니다. 위에서 적은 것처럼 A동에 있는 세븐일레븐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프론트데스크가 있습니다.
호텔 층별 안내
속초에는 한 건물에 2개 이상의 호텔이 있는게 종종 보였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A동과 B동을 합쳐 총 3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A동에는 리센 오션파크 속초와 속초오션비치, B동에는 컨피네스비치호텔이 있고 위에 있는 안내 표지판처럼 호텔마다 프론트데스크 위치가 다릅니다.
객실 : 스탠다드 더블룸
이번에 투숙한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룸, 7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1인용 소파가 2개, 티테이블이 하나, 사이드테이블이 하나, 더블베드가 하나 있습니다.
욕실 : 세면대, 변기, 샤워부스로 구성된 형태
욕실은 간단하게 세면대, 변기, 샤워부스로 되어 있습니다.
샤워부스 벽면에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붙어있는데 통을 짜듯이 누르면 아래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옷장 : 일반적인 옷장, 기장이 긴 코트 등은 바닥이 끌리는 것은 아쉬운 편
옷장은 일반적인 여닫이식 문이 달린 옷장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에 12월에 방문했기에 코트를 입고 갔었는데 옷장 내부 높이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 코트의 경우 옷장 바닥에 조금 끌리는 느낌으로 둘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징 1. 객실 내에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세탁기, 싱크대 비치
특징으로 객실 내에 세탁기,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싱크대가 있습니다.
인덕션은 특정 객실 타입만 사용 가능하니 사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세탁기는 여름철에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나서 세탁 등에도 유용하겠지만 투숙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있으면 좋겠지만 호텔에는 잘 없었는데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들을 데워먹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싱크대에는 수세미와 주방세제가 있습니다.
싱크대 위쪽에는 머그컵, 와인잔, 소주잔, 접시가 작은 것과 큰 것이 각각 2개씩 있었습니다.
모두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머그컵을 제외하고는 플라스틱이었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병따개도 있었습니다.
특징 2. 오피스텔에 있을법한 비교적 큰 사이즈 냉장고
또 하나의 특징으로,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위에는 냉장실, 아래에는 냉동실로 되어있는 비교적 큰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특징 3. 이동식 테이블
또 하나의 특징으로 이동식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넣어두다가 위와 같이 테이블로 쓸 수 있습니다. 티테이블보다 크고 높이도 괜찮은 편이라 책상 겸 식탁으로 쓰기 좋았습니다.
특징 4. 난방이 난방모드, 온돌모드로 나뉘어짐
마지막 특징으로 난방이 에어컨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호텔 난방과 온돌모드가 있다는 점입니다.
더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차이점을 느껴볼 만큼 작동시켜보진 못했습니다.
전망 : 그럭저럭 트인 전망(시티뷰)
이 호텔의 경우 전망이 일반뷰(시티뷰)와 오션뷰로 나뉘어져 있는데 호텔이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바다는 걸어나가서 보면 될 것 같아서 시티뷰로 예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전망은 일반적인 편입니다.
소파에 앉아서 창가 쪽을 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오후 4시경이었는데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좋습니다. 겨울임에도 창문을 열고 바람도 같이 느끼니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동식(?)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을 하다가 바깥을 보며 찍은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햇빛이 들어오는 게 느낌이 좋습니다. 물론 객실에 따라 각도가 다르니 다른 객실은 느낌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찍은 모습입니다.
객실 와이파이 : 50Mbps 정도의 적당한 와이파이
객실 와이파이는 객실별로 되어있는 와이파이였습니다.
속도를 다른 시간으로 2번을 측정했습니다. 2번 모두 50Mbps 정도의 속도였는데 적당히 쓰기에는 문제없는 속도였습니다.
어메니티 :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음 / 생수, 캡슐커피, 믹스커피, 녹차티백 각 2개씩 제공
최근 많은 호텔에서 그렇지만 이 호텔도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캡슐커피, 믹스커피, 녹차티백이 각 2개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생수는 냉장고에 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프론트데스크가 24시간 운영하는 형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키오스크를 2개 놓아두고 체크인/체크아웃/키재발급이 가능하게 해 두었습니다.
프론트데스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직원이 있다고 객실 내에 있는 안내문에 적혀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나오면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대관람차인 '속초아이'가 보입니다. 언젠가 탈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단순히 랜드마크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