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경험해 본 츄하이/사와 중에서 꽤나 특이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보는 시간!
이번에는 '빙결 mottainai 퐁칸(氷結 mottainai ぽんかん)'이에요!
못타이나이...?
📚 못타이나이(もったいない)란 일본어로 아깝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이름을 사용한 것에는 이유가 있어요!
💦 맛에는 이상이 없지만 사이즈나 표면의 흠집 등 출하하여 판매할 수 없는 과일들을 원래는 각 농가에서 소비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못난이 과일'이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폐기하지 않고 조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곤 하는 것을 볼 수 있죠.
💡 이런 과일들을 폐기하는 것은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손실인데, 그런 점에서 착안한 것이 이 '빙결 못타이나이 프로젝트'에요!
📌 기린에서는 이러한 과일들을 찾아내어 빙결이라는 츄하이로 만들어 상품화시키고 이런 과일들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기업의 사회공헌과 비슷한 성격의 이 프로젝트는, 1캔이 팔릴 때마다 1엔을 과실 농가 지원에 쓰이고 그 외에도 오프라인 이벤트, SNS 이벤트 등으로 모아서 기부금으로서 농가의 지원에 사용한다고 해요.
🔗 KIRIN: 빙결 mottainai 브랜드 스토리
빙결 mottainai 퐁칸
🍊 이번에 제가 본 퐁칸맛은 '못타이나이 프로젝트' 제2탄으로 나온 제품인데, 시코쿠 남서쪽에 있는 고치현에서 나온 퐁칸(감귤)으로 만든 츄하이에요!
맛은 감귤의 새콤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의 츄하이인데, 진한 맛보다는 탄산감 가득한 맛에 은은하게 퍼지는 감귤의 느낌이라 청량한 느낌이 드는 맛이에요.
(💬 참고로 제1탄은 요코하마의 배 '하마나시'였어요!
5월에 출시되었던 제품인데, 위에 적은 1캔에 1엔, 오프라인 이벤트, SNS 이벤트로 포인트를 매겨 쌓인 기부금이 총액 약 600만 엔이었다고 해요.)
👍 맛도 괜찮고 제품에 담긴 이야기도 좋은 이 제품, 어떠신가요?
(못타이나이 시리즈는 기간한정 제품이라 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
💬 한빛가온 TMI ~사와? 츄하이?~
🥤 사와 또는 츄하이라고 하는 것은 술의 일종으로 레몬맛, 매실맛 등 다양한 맛을 첨가한 탄산술이에요!
(원래는 츄하이는 일본식 소주인 쇼츄에 탄산수 등을 섞어서 만든 것이고 사와는 영어 Sour의 일본식 발음이 유래인데 사와와 츄하이의 구분은 꽤나 약해진 편이라고 해요.)
🍹 도수가 4~9%로 다양하고, 술이라는 느낌보다는 탄산음료에 가까운 느낌으로 인해 술에 약한 사람들은 금방 취할 수도 있는 술이라 주의가 필요해요
(도수 9%면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반적인 맥주의 2배 정도의 도수인데, 물론 마시면서 알콜의 맛을 느낄 수도 있지만 탄산음료같은 느낌에 비해선 도수가 높은 편이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가면 맥주보다도 자주 찾는 술인데,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기 힘들고 특유의 청량감이 괜찮아서 자주 찾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