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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도 빠질 수 없는게 있다면 인터넷이에요!
최근에는 해외여행에서 E심이 꽤나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많이들 찾고 있는데, 기존의 선불유심/포켓와이파이/로밍을 더해 총 4가지 방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해봤어요.
E심(e-SIM)
코로나 이후 2022년 말부터 해외여행에서 많이들 쓰기 시작한 방법인 'E심(eSIM)'이에요!
따로 실물유심이 아닌 코드를 통해 심 활성화를 하는 방식이라 실물유심을 수령할 필요가 없고, 원래 사용하던 유심을 뺄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E심은 지원하고 있는 기기가 한정적이라 아직은 쓸 수 있는 기기가 아닌 경우도 꽤 많아요...
이런 점이 좋아요! 👍
- 비교적 설치가 편해요!(처음 한 두 번 시도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 로밍에 비해 저렴해요!
- 원하는 용량,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요.
- 내 번호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서 문자 수신도, 급할 때는 전화를 거는데도 지장이 없어요(물론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하면 국제전화 요금으로 발생해요)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처음에는 설치하는게 어려울 수 있어요.
-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E심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설치가 어려워요...
-> 그래서 가능한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에 설치하거나 도착하자마자 공항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설치하는 편이에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래 유심과 E심까지 총 2개의 회선이 개통되어 있는 셈이라 그런지 배터리 소모가 빠른 느낌이에요.
-> 여행 중에는 평상시보다 지도앱/번역앱/사진앱 등 다양한 활동을 모두 폰으로 하니 배터리 소모가 빠른 건 당연하겠지만, 그런걸 고려해도 평상시보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유심(선불유심)
기존부터 지금까지도 많이 쓰는 선불유심이에요!
아래와 같이 실물유심을 택배 또는 공항수령을 통해 받아서 스마트폰에 끼우는 방식이에요.
교체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래 유심을 빼고 있어야 하기에 원래 번호 사용이 힘들고 원래 유심을 잘 보관하지 않아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곤란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에요.
이런 점이 좋아요! 👍
- 비교적 설치가 편해요!(처음 한 두 번 시도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 로밍에 비해 저렴해요!
- 원하는 용량,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요.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원래 유심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불편해요(원래 유심을 잃어버리면 골치가 아파져요)
- 선불유심을 쓰는 동안에는 내 번호를 쓸 수가 없어요(문자 수신도 불가능해요)
-> 외교부에서 보내는 안전문자/재난문자 등의 수신도 불가능해요...
포켓와이파이
포켓와이파이는 아래와 같이 작은 기기를 통해 기기 주변을 와이파이존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이에요!
비교적 저렴한 요금에 2명 이상이 사용할 경우엔 유심보다도 싼 경우가 많지만, 3명 이상이 동시에 쓰는 경우 데이터를 얼마나 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느려질 수 있어요(3명까지는 괜찮고, 4명부터 느려지는 경우도 있어요)
하나의 기기로 여러 명이 쓰기에 요금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끊기기에 일행이 다같이 돌아다니는 일정이 아니라면 적합하지 않고, 매일 기기를 충전해줘야 한다는 점, 들고다니는 기기가 스마트폰 외에 하나 더 늘어난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에요.
이런 점이 좋아요! 👍
- 2명 이상이 사용 가능해요!
- 내 번호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서 문자 수신도, 급할 때는 전화를 거는데도 지장이 없어요(물론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하면 국제전화 요금으로 발생해요)
- 2명 이상이 사용한다고 봤을 때, 요금이 저렴해요!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기계를 빌려야하고(택배 또는 공항수령), 다시 반납도 해야해요.
- 별도의 기계 하나를 들고 다니는게 번거로워요.
- 포켓와이파이 기기도 매일같이 충전을 해줘야해요.
- 일행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일행은 연결이 끊겨요.
- 2명까지는 원활한 편이지만,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3~4명을 넘어가면 느려져요.
로밍(데이터로밍)
가입된 통신사의 유료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는 로밍이에요!
우리가 흔히 로밍이라고는 부르지만, E심/선불유심과 같이 데이터를 쓰는건 데이터로밍이라고 부르는게 조금 더 정확해요.
1일 단위의 요금제도 있고, 5일에 25,000원(총 2.5GB), 최장 30일에 2GB/4GB/8GB 등의 다양한 요금제가 있어요.
가입도 굳이 전화로 할 필요도 없이 통신사 고객센터 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E심 등록, 선불유심 교체, 포켓와이파이 기기처럼 번거로운 점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하지만 위의 3가지 방법에 비해 요금이 꽤 비싼 편이고, 데이터 제공량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하루 1GB/2GB와 같은 식으로 사용하기엔 요금이 꽤나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워요.
또한, 일부 알뜰폰 중에는 고객센터 앱으로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일부 요금제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점도 있어요.
이런 점이 좋아요! 👍
- 포켓와이파이처럼 기기를 대여할 필요도, 유심구입과 같은 택배수령/공항수령도 필요없어요!
- 내 번호를 온전히 사용 가능해요!
- 요즘에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지 않아도 앱/웹 상으로도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요!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용량대비 요금이 비싸요...
- 데이터로밍 요금제 중에는 큰 용량 상품이 적어 장기간 꾸준하게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용량이 부족할 수 있어요...
나에게 맞는 방법은?
아래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에요!
여행일정/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는걸 추천해요
- 혼자여행이에요!
→ E심 지원가능 기기라면 E심, 아니라면 선불유심
→ 혼자라도 써야 할 기기가 많다면 포켓와이파이도 추천! - 2~4명 정도의 여행인데, 항상 같이다닐 예정이에요!
→ 포켓와이파이
→ 다들 폰을 자주 쓴다면 포켓와이파이 2대 또는 각자 E심/선불유심 추천! - 2~4명 정도의 여행인데, 중간에 일정이 나뉘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 포켓와이파이 2대 또는 각자 E심/선불유심 - 비용은 상관없고 번거로운건 싫어요!
→ 로밍(데이터로밍)
번외: 나에게 맞는 용량은?
아래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라서 실제로 본인이 얼마나 쓰는지는 개개인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참고로만 봐주세요!
- 실내에서만 다니면서 와이파이를 주로 쓸 예정! → 일 500MB 정도...?
- 카톡/구글지도/번역/인터넷 검색 정도!(영상 제외) → 일 1GB 정도
- 위의 활동에 더해 중간중간 영상(쇼츠나 릴스 등)도 볼 예정! → 일 2GB 정도
- 영상을 자주 보고 와이파이 사용을 잘 하지 않을 것 같아요! → 일 3GB 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영상(유튜브/쇼츠/릴스 등 모두)은 밖에선 보질 않고 카톡/구글지도/번역/인터넷 검색 정도를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며 하다 보면 하루에 1GB 안팎을 쓰는 편이에요.(코로나 이전에 비해 콘텐츠의 용량이 커진 편이라 그런지 예전에 비해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는 편이에요)
E심 사용가능 스마트폰 목록
아쉽게도 E심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아래에 적힌 제품들은 모두 '국내에서 구입한 스마트폰' 기준이에요!
(해외 발매판과 같이 국내와 다른 사양의 제품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Apple iPhone(아이폰)] 아이폰XR/XS 이후 출시기종
- 아이폰XR / 아이폰XS / 아이폰XS 맥스 / 아이폰SE 2세대 / 아이폰SE 3세대
- 아이폰11 시리즈 / 아이폰12 시리즈 / 아이폰13 시리즈 / 아이폰14 시리즈 / 아이폰15 시리즈
[Samsung Galaxy(갤럭시)] 갤럭시S23 / Z플립&Z폴드 4 이후 출시기종
- 갤럭시S23 시리즈 / 갤럭시 S24 시리즈
- 갤럭시 Z 폴드4 / 갤럭시 Z 폴드5
- 갤럭시 Z 플립4 / 갤럭시 Z 플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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