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갑작스럽게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저번 2곳의 후쿠오카 캡슐호텔을 경험한 후에 다른 캡슐호텔까지 경험하고 비교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묵었던 캡슐호텔 '나인아워스 하카타 스테이션'이에요!
나인아워스는 후쿠오카에는 하카타역 근처와 나카스카와바타역 근처에 있더라고요.
호텔 특징
- 하카타역 서쪽 출구(하카타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 셀프체크인이에요!(직원 호출이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 꼭대기 층인 9층에 있는 라운지!(하지만 전자레인지는 없어요)
- 라운지 옆 발코니에서 하카타 주변이 탁 트여서 보이는 느낌
- 동선이 조금 특이하고, 밖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하나 뿐이라 혼잡한 시간엔 기다림이 필요해요...
호텔 위치: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약 5분
하카타역 서쪽 출구(하카타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어요!
길을 최대한 적게 건너려면 하카타역 서쪽 20번 또는 서쪽 21번 출구로 나오면 길은 1번만 건너도 갈 수 있어요!
(현재 기준으로 서쪽 21번 출구는 공사중이라 20번 출구로 나와야해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면,
1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체크인 14시 / 체크아웃 10시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에요!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9층에 있어요!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스마트 체크인(셀프 체크인)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체크인이에요!
현장결제는 현금으로는 불가능하고 아래 수단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어요!
(미리 결제를 했더라도 숙박세(1인 1박당 200엔)를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어요!)
[신용카드] VISA / MASTER / JCB / AMEX / DINERS
[QR코드] PayPay / LINE PAY 등
[전자화폐] 교통계IC(교통카드) / WAON / 라쿠텐Edy / iD / QUICPay
체크인 동선
1층(입구) > [엘리베이터로 이동] > 9층 리셉션 > [셀프 체크인/숙박세 결제/키 발급] > [엘리베이터로 이동] > 로커층(남성 7층/여성 8층) > 캡슐룸(남성 3-4층/여성5-6층)
-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가면 셀프체크인 가능한 키오스크가 3대 있어요!
- 셀프체크인을 마치고 들어가면 9층 로비/라운지에요!
- 9층에서 남녀 분리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커/샤워실/캡슐로 가는 형식이에요
- 남자 기준 7층에 로커/샤워실/세면대가 있고 3-4층에 캡슐이 있어요.(화장실은 각 층에 있어요.)
- 9층의 출입구도, 9층에서 로커/샤워실/캡슐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도, 로커도 다 발급된 키에 있는 QR코드로 이용해요!
층별 안내
9층으로 들어가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와 라운지가 있어요!
9층에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남성/여성 각각 1대씩 있어요!
3/4/7층은 남성층, 5/6/8층은 여성층이에요!
[9층] 라운지/입구(셀프체크인 키오스크)
[8층] 여성층(로커/샤워실)
[7층] 남성층(로커/샤워실)
[6층] 여성층(캡슐룸)
[5층] 여성층(캡슐룸)
[4층] 남성층(캡슐룸)
[3층] 남성층(캡슐룸)
코스: 숙박/휴식/샤워/데스크이용
대부분 캡슐호텔은 숙박만 판매하는데 나인아워스의 경우 숙박 외에도 휴식/샤워/데스크이용만도 이용 가능하게 판매하고 있어요!(숙박의 경우 숙박+샤워+라운지이용 모두 포함된 옵션이에요!)
[숙박] 1박 단위의 일반 캡슐호텔식 코스
[휴식] 낮에 잠시 휴식을 위한 코스.
처음 1시간 1,000엔, 이후 1시간마다 500엔
추가 14시부터 21시까지 이용 가능 (수건/실내복 제공)
[샤워] 샤워만 할 수 있는 코스.
수건/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등 비품 이용 가능
700엔(1시간까지)
[데스크] 전원/Wi-Fi 이용 가능한 데스크 라운지 이용 코스.
1시간에 300엔 (6시부터 18시까지 가능)
객실: 캡슐룸
9층에서 셀프 체크인을 마치고 받은 키!
뒷편에 있는 QR코드로 입장, 엘리베이터, 로커까지 사용하는 키에요.
이건 이용 안내문이에요.
아래에 보면 '귀마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요청하면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9층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요.
다른 층과 같겠지만 3층의 캡슐 배치도에요!
캡슐층에 내리면 왼편으론 화장실과 세면대, 정면의 문으로 들어가면 캡슐이에요!
이렇게 2층 구조로 된 캡슐이에요.
2층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형태에요.
이번에 묵을 308번 캡슐!
이렇게 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잘 볼 수 있어서 찍어봤어요.
밖으로 나가는 쪽!
베개 위에 조명 스위치, 콘센트, USB 포트가 있어요.
콘센트 1개, USB 포트 1개, 조명 스위치에요.
양 옆에는 작은 선반 역할을 하는 공간!
캡슐 안에서 밖을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위에 있는 슬라이드형 가림막을 내리면,
이렇게 걸어서 쓰는 형태에요.
가림막을 내리면 이런 느낌!
끝 쪽에는 바깥이 보이는 창문이 있어요.
쓰레기통
각 층에 쓰레기통이 있어요!
화장실/세면대
로커/샤워실이 있는 층에도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지만, 각 층에도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어요!
로커
로커는 캡슐과 붙어있는 형태가 아니라 다른 층에 샤워실과 함께 있어요!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즈는 38 x 59 x 200cm(90cm 높이를 기준으로 칸이 나위어진 2층 구조)에요.
로커/샤워실층에 가면 이렇게 들어갈 수 있고,
로커들이 줄지어 있어요.
저 부분에 QR코드를 대면 열리는 형태에요.
로커는 2층 형태인데, 2층에 옷이나 소지품을 놓고 아래층에는 캐리어를 넣어둘 수 있어요.
캐리어의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 계산으로는 28인치급의 큰 캐리어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계산해보면 아래만 봤을 때 38 x 59 x 90cm 사이즈이니 여유공간을 생각해서 조금 여유롭게 계산해서 보시면 내 캐리어가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옆에는 이렇게 캐리어를 정리하거나 앉아서 쉴 공간도 있어요!
와이파이: 300Mbps 넘는 빠른 속도!
이번에도 어김없이 와이파이 속도 측정을 해봤는데 300Mbps가 넘는 빠른 속도였어요!
와이파이는 만족스러운 속도에요.
어메니티
저번 '더 밀레니얼스 후쿠오카'와 마찬가지로 목욕가방 형태로 어메니티가 제공되었어요!
수건 2장(큰 거, 작은 거), 발닦개, 실내복(파자마, 상하의 각각)
일회용 슬리퍼, 칫솔
매일 교체되는 형태라 수건은 사용 후 수건 수거함에 넣으면 로커 안이 습해지지 않아서 괜찮아요!
(수건을 사용 후 로커 안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에 로커 안이 습해져서 꽤 아쉬웠던 기억이... ㅎㅎ)
라운지
9층 입구를 들어서서 왼편에 보면 라운지가 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쓰면 될 것 같아요.
(저녁에는 사람이 꽤 가득 차더라고요)
이렇게 카페처럼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형태의 좌석도 있어요.
방해받지 않고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는 형태의 자리도 있어요.
콘센트와 USB 포트
스탠드 조명도 있어요.
조명을 켜면 이런 느낌이에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가 있는 좌석도 2개 보여요.
HDMI 케이블을 노트북에 연결해서 외장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발코니: 주변이 탁 트여 보이는 발코니
9층 라운지에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발코니가 있어요.
날이 좋을 때에는 밖에서 바람을 쐬면 좋을 것 같아요.
세면대&샤워실
로커의 끝 쪽으로 가면 세면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있어요!
세면대 공간은 넓은 편이라 오전에 사람이 몰릴 때에도 밀릴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세면대 아래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있어요.
샤워실은 개별 칸 형태로 되어 있어요.
샤워부스와 탈의공간으로 된 형태에요.
물품이나 옷 등을 놓을 수 있는 선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3종 세트
샤워부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세면대를 나오면서 보이는 수건 수거함!
코인세탁기&건조기(X)
이 호텔에는 코인세탁기/건조기가 없어요...
여름철 또는 장기간(대략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세탁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점에서는 아쉬운 점이에요...
자판기(O) : 제빙기(X) : 전자레인지(X)
제빙기나 전자레인지는 없고 자판기는 간단한 음료나 귀마개, 추가 어메니티 등을 구입할 수 있어요!
자판기는 9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어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주변 편의점에서 구입한 후에 꼭 데워서 와야해요!
개인평: 하카타역 주변의 괜찮은 캡슐호텔!
앞서 묵어봤던 후쿠오카에 위치한 2곳의 캡슐호텔과는 다르게 2층 구조의 캡슐이었어요!
순전히 제 실수였지만, 2층에 묵다가 내려오면서 발을 헛디뎌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서 꽤나 아픔 경험을 얻기도 했어요.(항상 조심!)
다른 캡슐호텔들이 주로 나카스카와바타역 주변이지만 이 곳은 하카타역 주변이라는 점이 좋았고, 라운지에서 바깥이 탁 트인 느낌으로 보이는게 좋았어요.
캐리어도 들어갈 정도의 로커라서 따로 프론트에 보관하고 그럴 필요가 없는 점도 좋았고요.
라운지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무언가 사서 라운지에서 먹으려면 미리 편의점에서 데워오는게 필요할 것 같았고, 1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서 9층에서 로커/샤워실/캡슐룸으로 다시 내려가는 동선의 특이성으로 인해 동선이 조금 복잡하고 엘리베이터가 1대 뿐이라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캡슐호텔을 이용하는 목적인 가격 면에서 괜찮았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여행 스타일에 따라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꽤 괜찮은 경험이었지만 아직 묵어보지 못한 캡슐호텔이 남아있어서 다음 이용까진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ㅎㅎ
이런 점이 좋았어요! 👍
- 넓고 쾌적한 라운지와 발코니
- 하카타역과 가까운 위치(하카타역 서쪽 출구에서 약 5분)
- 큰 로커 사이즈(캐리어도 어지간하면 들어가는 사이즈!)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
- 코인세탁기/건조기가 없어요.
- 전자레인지/제빙기가 없어요.
- 매일 10~14시에는 캡슐을 이용할 수 없어요.
- (아마도 여름 한정) 로커 안에 젖은 의류/수건을 넣어둘 경우 잘 마르질 않아요
- 2층 캡슐을 이용했는데 캡슐에서 내려올 때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었어요(낙상주의!)
- TV가 없어요
- 동선이 복잡하고 엘리베이터가 성별로 1대씩이라 혼잡할 때는 시간 여유를 가져야해요
(1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라운지를 지나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서 남성기준 7층에 로커/샤워실, 3-4층에 캡슐이에요)
-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헤맬 수 있어요
- 셀프체크인이라 숙박세는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어요(신용카드/교통카드 이용가능!)
: 후쿠오카 숙박세(1인당 1박에 2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