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을 마치고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묵은 두 번째 캡슐호텔, '더 밀레니얼스 후쿠오카'에요!
나카스카와바타역과 가까운 위치가 특징이에요!
후쿠오카에서 처음 묵었던 캡슐호텔 '퍼스트 캐빈 하카타' 직후에 묵은 캡슐호텔이었어요.
호텔 특징
-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2분!
- 주변에 혼밥하기 좋은 곳이 꽤 있는 편이에요.
- 무료 맥주 시간이 있어요!(17:30~18:30)
호텔 위치: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에서 1~2분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요!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0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에요!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1층에 있어요!
층별 안내
[4층] 코인세탁기&건조기
[3층] 객실(캡슐룸)
[2층] 라운지(코워킹 라운지)
[1층] 프론트데스크&로비, 바
3층 배치도에요!
객실: 스마트 포드
체크인하면서 이렇게 안내를 해줘요.
파자마(실내복)는 따로 제공되진 않고 유료로 대여 가능하다고 하네요.
새로운 수건과 어메니티는 알아서 제공되는게 아니라 1층 프론트데스크에서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조식을 신청한 경우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9시 30분 입장마감) 1층에서 식사 가능하고, 17:30~18:30에 무료 맥주타임이 있다고 하네요.
체크인하면 이렇게 키를 받아요!
보면 '여성전용' 구역과 '모든성별'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서구권 느낌으로 된 호텔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일본에선 '남성전용'과 '여성전용'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모습만 봤었기에 소소한 당황을 느끼기도 했네요... ㅎㅎ
체크인하면서 받은 키를 입구 키패드에 대면 문이 열려요!
배정받은 번호에 맞게 찾아가면,
이렇게 양 옆으로 늘어선 캡슐들이 보여요
오늘 묵을 캡슐인 A28이에요.
소파도 되었다가 침대도 되는 리클라이닝 침대
체크인하면 침대가 소파형태로 되어 있는데 침대 위에 놓인 폰으로 눕혀서 침대형태로 만들 수도 있어요!
옷을 갈아입거나 침대 위에 앉아있을 때는 소파형태로 해두고 잘 때는 침대형태로 하면 되니 나름 재미있기도 하고 편리한 기능이에요!
콘센트 4개!
침대 옆을 보니 콘센트가 4개 있어요!
샤워할 때 쓸 목욕가방
체크인하면 침대 위에 수건과 일회용슬리퍼, 칫솔 등이 담긴 목욕가방이 있는데 샤워하러 갈 때 수건과 칫솔 등을 챙겨서 들고가면 떨어뜨릴 일이 없어서 유용하게 쓴 목욕가방이에요!
조명제어/침대조절/알람/팬 조절이 가능한 폰
벽에 달린 행거&옷걸이 2개
역에 옷을 걸 수 있도록 옷걸이 2개가 있어요!
천장에 달린 팬
캡슐 위에 보면 팬이 있고, 캡슐에 있는 폰으로 켜고 끌 수 있지만 중앙냉난방이기에 온도조절 등이 불가능해서 간절기인 3월 말에 묵었던 경험으론 꽤 더웠어요...
(6월 중순에 묵은 분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름철이라 냉방을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꽤 시원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침대 아래 보관공간&귀중품 보관함
침대 아래에 보면 슬라이딩 형태로 된 보관공간이 있어요!
기내용 캐리어도 넣기 쉽지 않겠다 싶은 높이였는데 홈페이지에 보면 캐리어를 열고 눕힌채로 넣는걸로 보여주는 것을 보면 그렇게 할 경우엔 들어가는데 지장은 없을 것 같아요.
(큰 짐이라면 1층 프론트데스크에 보관하면 짐 보관이 가능해요!)
침대 아래 오른쪽을 보면 다이얼식 자물쇠가 달린 작은 보관함이 있어요!
귀중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면 될 것 같지만, 다음 날에 까먹고 챙기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보관할 경우에는 꼭 까먹지 말고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체크아웃 전, 목욕가방은 엘리베이터 앞에 반납!
3층 엘리베이터 앞을 보면 목욕가방 반납하는 곳이 있는데, 체크아웃하러 내려가면서 반납하면 돼요.
와이파이: 10Mbps 안팎의 꽤나 느린 속도...
체크인 시간 직후인 오후 3~4시경에 측정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10Mbps 정도의 느린 속도였어요.
이 날은 여행 막바지였어서 남은 데이터가 많았기 때문에 측정 이후로는 와이파이를 쓰지 않고 그냥 데이터를 사용했기에 다른 시간에는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지만 저 속도만 보면 원활히 쓰기에 좋진 않은 것 같아요...
2층의 라운지에서는 노트북을 쓰는 분들도 보였던 것을 보면 2층에서는 속도가 괜찮을 수도 있어요!
라운지: 1층 로비&바 / 2층 코워킹 라운지
1층에는 로비 겸 바 형태로 되어있어요!
간단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2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 겸 라운지에요.
이렇게 계단 옆에도 소파가 있어요.
아래층인 1층도 보이고,
건너편 코워킹 스페이스도 보여요!
라운지보다 아늑한 느낌으로 비교적 조용하게 쉬고 싶으면 이 쪽의 소파도 괜찮은 편이에요.
시간 한정 무료 맥주타임! [17:30~18:30]
이 호텔의 특이한 점 중 하나로 '무료 맥주타임'이 있어요!
1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에 한해서 1층 바에서 키를 보여주고 무료 맥주 또는 사와를 받을 수 있는데 2잔 이상 드시는 분들도 계신 것을 보면 잔 수 제한은 딱히 없는 듯 했어요.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풀고 샤워를 마친 후 저녁식사 전에 낮 동안의 피로를 푸는 느낌으로 맥주 한 잔 한다는 느낌으로 마시면 나름 좋더라고요 ㅎㅎ
어메니티
체크인하고 캡슐에 가면 목욕가방(...?)에 수건과 어메니티가 들어있어요!
목욕가방과 수건은 체크아웃하면서 엘리베이터 앞에 반납해야해요!
수건 2장(큰 거 1장, 작은 거 1장)
일회용 슬리퍼, 칫솔, 티슈(휴지), 코튼세트(화장솜)
체크아웃하면서 3층 엘리베이터 앞에 반납하면 끝!
세면대&샤워실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이 있어요.
화장실이 있는 칸을 지나면 샤워실이 나와요!
샤워실 입구에는 세면대.
샤워실은 개별 칸으로 되어 있어요!
안쪽에 옷이나 목욕가방을 걸 수 있게 되어있고,
그 안쪽에 샤워부스로 되어있어요!
코인세탁기&건조기
4층에 코인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2대씩 있어요!
[세탁기] 1회 300엔(세제 자동투입)
[건조기] 10분 100엔(건조기는 다른 호텔들보다 비싼 편이네요)
자판기(X) : 제빙기(O) : 전자레인지(O)
2층 라운지에 제빙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것 같았어요!
(쓸 일이 없었어서 정확히 확인하질 못했네요...)
[개인평] 일본에서 느끼는 서구권 느낌의 호텔!
호텔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실제로 투숙하는 분들 중에 서양 분들이 꽤 계신 것도 그렇고 서구권 느낌이 풍기는 호텔이에요!
일본에서 느끼는 서구권 느낌이라는게 참 묘하다면 묘한 이야기지만, 이런 것도 여행이니까요 ㅎㅎ
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혼밥할 곳도 꽤 있는 편이라 캡슐호텔로선 좋은 것 같아요!
다만 간절기에 투숙했던 경험 특성상 냉난방 문제로 꽤 더워서 취침이 꽤나 힘든 편이었다는게 큰 아쉬움이라 시기만 잘 고른다면 나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캡슐호텔 체인에 비해 금액 변동폭이 꽤나 큰 편이라 성수기나 주말 등과 같은 시기에는 다른 캡슐호텔들보다도 많이 비싼 경우도 종종 보는 편인데, 그런 비싼 시기를 제외하면 비교적 싼 시기에는 최근 비싸지는 후쿠오카 호텔 가격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점이 좋았어요! 👍
- 2층 구조의 캡슐호텔이 아니라서 높은 천장!
- 역에서 가까워요!(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걸어서 2분 정도?)
- 주변에 혼밥 가능한 곳이 꽤 많아요!(회전초밥, 규동, 카레 등)
- 바로 근처에 드럭스토어(마쓰모토키요시, 돈키호테)가 있어요!
- 해피아워로 무료 음료(맥주/레몬사와/소프트드링크) 제공 시간이 있어요!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
- 침대 아래 수납공간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에요…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지만 기내용 캐리어도 확실하게 들어갈지는 애매해요…)
-> 호텔 홈페이지를 보니 캐리어를 펼쳐서 눕힌 상태로 넣는걸 권장하고 있어요
- 중앙 냉난방 방식이라 더위를 타는 사람이나 간절기에는 더울 수도 있어요…
(제가 더위를 꽤 타는 편이라 이번에 꽤 더웠어요…)
- 잠옷은 유료 대여(300엔)라서 가능하면 따로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아쉬운 와이파이 속도...(2층 라운지에선 빠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