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의 첫 벚꽃구경 장소, 마이즈루 공원
후쿠오카에서 갈 첫 장소이자 후쿠오카에서 볼 첫 벚꽃구경 장소는 '마이즈루 공원'이에요.
후쿠오카 성터라고도 불리는 공원이죠.
일본기상협회의 벚꽃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 벚꽃 명소로 찾아보았는데 후쿠오카시에서는 2곳이 나왔어요.
그 중 한 곳인 마이즈루 공원을 이번 여행의 첫 벚꽃구경 장소로 하려고 생각했어요.
아카사카역에서 내려 마이즈루 공원으로
오호리공원역에서 하나 전 역인 아카사카역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벌써부터 벚꽃이 보이네요.
다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니 따라서 걸어가요.
이곳저곳 벚꽃이 잔뜩 피어있네요.
방문한 날 기준으로 만개한 상황이라 풍성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벚꽃도 가득, 꽃놀이를 하는 사람도 가득한 마이즈루 공원
여기서부터 마이즈루 공원인 것 같네요.
평소 모습 그대로의 강가에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벚꽃이 한 켠을 가득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하나의 차이가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우리나라의 석촌호수 등에서도 벚꽃 구경은 거의 매년 하는 편이지만 또 다른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네요.
날이 흐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벚꽃 일색인 모습을 보며 꽃구경을 열심히 합니다.
사람들은 다들 소풍준비를 하고 좋은 자리를 찾아서 자리를 잡고 꽃놀이를 하고 있네요.
여기는 준비를 해놓고 어디를 간 것인지 자리만 덩그러니 있네요... ㅎㅎ
정말 벚꽃 명소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이에요/
어느 쪽을 돌아다녀도 벚꽃이 가득하네요.
후쿠오카 성터이니 당연히 성벽이 있고 성벽 앞, 뒤, 위를 할 것 없이 벚꽃이 가득하네요.
성벽 위쪽으로 올라와봤어요.
여기도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네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좋은 위치를 찾아서 돗자리를 깔고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네요.
많지는 않지만 중간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어요.
아마도 천수각이 있던 곳인 것 같은데,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이 공원에서는 제일 높은 곳이니 한눈에 보일 것을 기대하며 올라가요.
공원과 저 멀리 시내의 건물들이 한 눈에 보이는게 정말 장관이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양한 방향으로 찍어보았어요.
올라온 계단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여기서 오호리 공원과 후쿠오카 타워 등이 보인다고 하네요.
위를 올려다보니 정면에 있는 물가가 오호리 공원, 오른쪽 방향에 보이는 뾰족하게 생긴 빌딩이 후쿠오카 타워, 그 오른쪽 끝자락으로 보면 아마도 후쿠오카 돔이겠네요.
한 번 더 눈에 담기 위해 잠시 있다가 내려가요.
뒤쪽으로 나오니 여기는 벚꽃의 분홍빛과 나무의 초록빛이 어우러져 이 또한 멋지네요.
성벽 옆에 한 그루만 있는 나무도 좋네요.
여기에서도 나무 아래에 앉아 꽃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계시네요.
꽃놀이를 즐기는 분들 옆의 넓은 잔디밭에서는 젊은 부부? 가 전통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이런 배경으로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내려오는데 이 쪽에서도 전통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여담으로, 마이즈루 공원을 돌아다니며 본 것인데 밤에는 야간 라이트업이라고 해서 조명을 밝히는 것을 하는 모양이었어요. 밤에는 입장료를 받는 방식인 것 같았고요.
이번 여행은 바삐 돌아다니고 밤에는 피곤해서 쉬는 일정의 연속이었다보니 느긋하게 라이트업 시간을 맞추고 할 수 없던 것이 또 하나의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어요.
언젠가 벚꽃여행을 간다면 그 때는 이번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장소를 잡아서 이번에 본 분들처럼 느긋한 꽃놀이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보았어요.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1곳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