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전차 타고 스이젠지 공원으로
밥도 먹었으니 움직여야겠죠...?
목적지는 스이젠지 공원이에요.
수전사 성취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한자를 우리나라 식으로 읽으면 수전사, 일본어로 읽으면 스이젠지죠 ㅎㅎ
노면전차를 타러 가까운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보니 여기도 쿠마몬이 있네요.
BIG ECHO라는 가라오케 간판이네요.
이번에 탄 노면전차는 딱 봐도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멀쩡히 잘 굴러다니네요.
스이젠지공원 정류장에 내리면 되는데 한 정류장 전인 고쿠부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걸어서 갈 생각이에요.
내려서 걷다보니 단독 건물로 되어있는 로손편의점이 보여요.
일본에서 보면 저렇게 단독 건물로 된 편의점이 자주 보이는게 우리나라와 다른 점 중 하나에요.
길거리 자판기는 걷다보면 정말 많이 보여요.
자판기 옆에 쓰레기통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마시고 바로 버릴 수도 있어요.
가다보니 바닥에는 꽃이 그려진 돌판이 이어져 있네요. 각각 다른 꽃이네요.
저 멀리 스이젠지 입구인 토리이가 보여요.
여기부터 저 입구까지 카페도 있고 간식도 팔고 기념품도 팔아요.
여기에도 쿠마몬 한 마리가 있어요.
카페 앞에 포토스팟이라고 사진 찍을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도 보여요.
스이젠지 공원(수전사 성취원)에서 산책
입구인 문을 지나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입장료는 인당 400엔이에요. 표를 가지고 있으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입장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에요.
들어가서 눈에 띈 코카콜라 자판기에요. 생각해보니 코카콜라 캐릭터도 곰이었네요.
잘 꾸며진 일본식 정원 느낌이에요.
저 멀리 새도 보이네요.
여기에는 잉어들이 많네요.
잉어들이 제 팔뚝보다 커보이는 느낌이에요.
그런 잉어들이 수십 마리가 넘게 보이네요.
풀도 보고 물도 보고 다리도 보도 물고기도 보는 등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구경하며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다리를 건너려는데...
비둘기가 보이네요.
가까이 가도 꿈적하지 않길래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어떤 말을 적는 것보다도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은 공간이에요 ㅎㅎ
날이 맑기도 했고 기온도 적당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에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하는 것에 기쁨을 느껴요.
이렇게 신사도 있어요.
줄줄이 이어놓은 붉은 토리이도 있어요.
이렇게 느긋하게 돌아보며 스이젠지 공원 구경을 마쳤어요!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