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에 일본의 개인관광과 무비자입국이 가능해지고 나서 저도 11월에 일본 큐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하여 구마모토, 가고시마를 방문한 후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1박 후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호텔로 구마모토에 위치한 호텔, ‘도미 인 구마모토(Dormy Inn Kumamoto)’입니다.
호텔 특징
- 호텔 13층에 있는 대욕장(객실에는 욕조가 없음)
→ 대욕장이 있어서 입욕세 인당 150엔(체크인 시 지불) - 구마모토 사쿠라지마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움(호텔 입구 기준 걸어서 1분, 횡단보도 2번 건너면 버스터미널 입구)
- 밤 시간에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소바(1층 식당,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 유료 셀프세탁기(코인세탁기) (13층)
호텔 위치 : 구마모토역에서 노면전차+도보 합쳐서 10~15분 정도
구마모토역에서 노면전차로 케이토쿠코마에 또는 가라시마초 하차 후 걸어서 3~4분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구글 지도 링크
도미 인 구마모토 호텔은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호텔입니다. 구마모토역에서는 노면전차와 걷는 것을 합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정도 걸리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에서는 나와서 도보로 1분 정도 걸립니다.
구마모토에서 여행할 때는 노면전차를 주로 이용하는데, 2개 노선이 있고 빨간색 노선이 A노선, 파란색 노선이 B노선입니다.
구마모토역 앞(3번)에서 타서 게이토쿠코마에(7번) 또는 가라시마초(8번)에 내려서 3~4분 정도 걸어가면 호텔이 보입니다.
가라시마초 정류장 기준으로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호텔이 보입니다.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1층에 있습니다.
호텔 층별 안내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호텔 층별 안내입니다.
1층에 프론트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자판기, 제빙기(얼음기계)는 3층, 6층 9층에 있습니다.
13층에는 대욕장, 셀프세탁기&건조기, 자판기가 있습니다.
객실 타입
객실 타입 | 객실 넓이 | 침대 구성 |
더블 룸 | 14.3~14.7㎡ | 침대 1개 |
퀸 룸 | 17.2㎡ | 침대 1개 |
트윈 룸 | 22.4~23㎡ | 침대 2개 |
코너 트윈 룸 | 28.1㎡ | 침대 2개 |
일본식 서양실 | 29.7㎡ | 침대 2개 |
도미 인 가고시마에는 위와 같은 객실들이 있습니다. 객실 타입의 순서는 호텔 홈페이지에 나온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식 서양실 객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객실처럼 트윈 침대로 구성되어 있고, 대신 바닥은 다다미(일본 전통 바닥재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느낌으로 되어있고 바닥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창도 전통적인 느낌으로 되어있는 듯합니다.
객실 : 트윈룸
이번에 묵은 객실은 일행이 있었기 때문에 트윈룸에 묵었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 넓이는 22.4~23제곱미터입니다.
객실 문을 열고 세면대를 지나면 문이 2개 보입니다. 왼쪽의 문은 화장실 문이고 오른쪽 미닫이 문은 객실 문입니다.
객실은 위와 같습니다. 침대가 한쪽에 있고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TV가 올려져 있는 책상입니다.
TV 아래쪽을 열면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다음 날 체크아웃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욕실 : 세면대는 별도로, 변기와 샤워부스는 문으로 나눠진 구조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세면대와 세면대 아래에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세면대 있는 복도에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변기와 샤워부스가 분리된 형태입니다.
옷장 : 객실 문 앞에 있는 옷장, 객실 벽에 있는 옷 거는 공간
객실 문을 열면 세면대 오른쪽에 옷장이 있습니다. 옷장 아래에는 수건이 있고 옷장에는 하의와 상의로 분리된 가운이 있습니다.
객실에는 옷을 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옷장에 있는 옷걸이를 가져다가 걸면 됩니다.
전망 :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 뷰
객실 창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바로 앞에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어메니티 : 생수는 미제공, 어메니티는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챙겨가는 방식
아래에도 적었지만, 이번에 큐슈로 여행을 가면서 구마모토, 가고시마, 후쿠오카까지 총 4곳의 호텔을 방문했었는데 1곳의 호텔을 제외하면 호텔에서 생수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대신 세면대에 ‘이 수돗물은 마실 수 있는 물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그 외에 어메니티도 객실에 비치된 것이 아닌, 체크인하면서 옆에 따로 비치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필요한 어메니티를 필요한 만큼 챙겨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대욕장 : 호텔 13층에 있는 대욕장
호텔 13층에 있는 대욕장은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고 사우나는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습니다.
대욕장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으니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체크인 시 말해주지만 대욕장에는 객실에서 수건을 들고 가야 합니다. 따로 수건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에 내리면 대욕장으로 가기 전 간단한 정원이 보입니다. 천장이 뚫린 구조라 낮과 밤의 모습이 다릅니다.
넓게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됩니다.
들어가서 왼쪽이 남탕, 오른쪽이 여탕입니다. 색깔만 봐도 알 수 있게 직관적으로 되어있습니다.
탕 내부는 위와 같습니다. 크게 넓진 않지만 그래도 객실 욕조보다도 훨씬 좋습니다.
노천탕도 있어 춥지만 않다면 탕에 몸을 담그고 가만히 하늘을 보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남탕과 여탕 입구 사이에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시에는 아이스(간단한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전 5시부터 10시에는 위와 같이 요구르트가 있습니다.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 물품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양심껏 1~2개만 먹도록 합니다.
코인세탁기 : 호텔 13층에 있는 유료 세탁기&건조기
호텔에는 13층에 셀프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습니다. 세탁기는 무료, 건조기는 20분에 100엔인데 40분~60분 정도는 건조를 해야 제대로 된 건조가 가능하니 실제로 200~300엔 정도로 보면 됩니다.
공용 공간에 세탁기 4대, 건조기가 4대 / 남탕 공간에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 여탕 공간에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가 있다고 합니다.
13층에 자판기 있는 공간을 지나서 더 들어가면 세탁 공간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아래에는 세탁기, 위에는 건조기가 있습니다. 4~5kg 정도의 사이즈이지만 일반적인 여행에서 나오는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하기에는 충분한 용량입니다.
위와 같이 건조기는 20분에 100엔, 세탁기는 무료입니다.
세탁기는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방식입니다.
남탕 및 여탕 공간에도 세탁기/건조기가 있으니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세탁기 작동시키고 중간에 잠시 나와서 건조기로 옮겨서 건조기 작동시키고 하는 식으로도 가능은 하겠지만 세탁 시간이 30~40분, 건조 시간이 40~60분 소요된다는 점을 보면 탕에 오래 있어야겠네요... ㅎㅎ
자판기/제빙기/전자레인지 : 호텔 3층, 6층, 9층, 13층(자판기만)에 비치
13층에 있는 자판기입니다. 물, 탄산음료, 이온음료, 녹차, 커피 등 다양합니다.
특징이라면 대욕장이 있어서 그런지 우유 종류로 된 자판기가 하나 있습니다. 실제로 목욕 마치고 커피우유 한 잔 뽑아먹으니 좋았습니다.
호텔 9층에 있는 공간을 보러 잠시 방문해봤습니다. 위와 같이 자판기, 제빙기, 전자레인지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13층 자판기와는 다르게 우유 종류 자판기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13층은 목욕 후 우유 한 잔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3층과는 다르게 여기 자판기는 술 종류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물이나 음료를 구입할 분들은 13층 자판기나 호텔 근처의 로손이나 세븐일레븐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이 가까이 있으니까요.
여담으로, 이번에 큐슈로 여행을 가면서 구마모토, 가고시마, 후쿠오카까지 총 4곳의 호텔을 방문했었는데 1곳의 호텔을 제외하면 호텔에서 생수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대신 세면대에 ‘이 수돗물은 마실 수 있는 물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그 외에 어메니티도 객실에 비치된 것이 아닌, 체크인하면서 옆에 따로 비치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필요한 어메니티를 필요한 만큼 챙겨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그런지 아니면 제가 간 호텔만 유독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