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사이키역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사이키역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밤 중에 비는 그쳤네요.
사이키역까지는 금방이에요.
역으로 들어왔네요.
사이키역!
보통열차가 하루에 한 편?! '사이키~노베오카' 구간
이렇게 일찍부터 역에 온 것은 사정이 있어서에요...
닛포 본선 일주 구간 중 '사이키~노베오카'구간은 보통열차가 하루에 하행 1편, 상행 2편이라는 극악의 숫자를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물론 특급열차를 타면 되긴 하지만, 이왕 해보는 김에 보통열차 일주 개념으로 해보고 싶어서 이 시간에 열차를 타러 역으로 왔어요.
노베오카역까지는 1,130엔.
1,130엔짜리 티켓을 구입했어요!
지금 시기엔 몰라도 날이 따뜻한 시기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지역인지 역에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코스 안내판도 붙어있네요.
유인 개찰구라 역무원분이 도장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개찰을 하네요.
역은 조용하네요.
오이타로 향하는 열차는 먼저 떠나가네요.
보통열차 요금으로 특급열차를 타고 '사이키~노베오카' 구간 이동!
저 멀리서 열차가 들어오는데... 어째 지금까지 타던 것과 다르네요.
특급열차로 많이 보이는 열차네요!
처음엔 의아했지만, 노베오카행 보통열차인 것을 확인하고 탑니다.
찾아보니 이 구간은 운행하는 편수도 워낙 적어서 그런지 특급열차에 쓰이는 열차를 보통열차로도 운행한다고 하네요.
어차피 인원이 많을 것도 아니라 1호차만 이용 가능하네요.
이번 여행에선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특급열차에 앉아보겠네요 ㅎㅎ
안개가 가득한 곳을 지나고,
시골 주택가도 지나고,
시골 구경을 하다보면,
어느새 노베오카가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드는 역을 지나고,
다시 시골풍경을 구경하다보면,
강도 지나고,
공장의 모습이 보이면서 노베오카역에 도착하네요.
미야자키현 입성, 노베오카역 도착!
드디어 미야자키현에 왔어요!
여기는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 위치한 노베오카역!
타고 온 열차를 뒤로 하고,
역을 빠져나와요.
노베오카역은 약 5년 전 쯤에 새로 지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전의 오래된 시골역 느낌의 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에요! ㅎㅎ
역 모습만 보면 큰 도시에 있는 쇼핑몰 느낌도 드는 건물 디자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