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쿠엔 구경까지 마치고, 호텔로 향하는 길
고라쿠엔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돌아가다가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길을 걸어 다니는 것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에 좋은 것 같네요.
여기도 벚꽃길이네요.
저 쪽에서 해가 지고 있네요.
앉아서 강가를 바라보며 벚꽃 아래에서 있기 좋아 보이네요.
다리와 강, 벚꽃과 일몰의 노을이 더해져 감성적인 느낌이네요.
해를 바라보며 걸어가니 따스함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다리 중간에 놓여진 조명이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이네요.
이 시간에 찍는 사진이 대충 찍어도 색감도 분위기도 좋게 나오는 것 같네요.
여기도 벚꽃,
여기도 벚꽃, 벚꽃 천지인 시기에 정말 여러 도시에서 계속해서 벚꽃 구경을 하니 참 묘한 기분이네요.
해가 지는 방향으로 가면 오카야마역 방향인 것 같네요.
지나가는 노면전차도 구경하고,
버스 정류장도 구경합니다.
해가 지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걸어가니 어느새 호텔 근처까지 온 것 같네요.
무슨 건물인가 봤더니 경찰서네요.
경찰서라기엔 조금 그렇고 파출소 정도 느낌이네요.
호텔 바로 옆에 한식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메뉴를 보니 소주를 제외하면 나머지 음식은 괜찮은 가격인 것 같네요.
오늘도 편의점 간식과 함께 츄하이로 마무리
호텔 1층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서 간식류를 사왔어요.
어제 히로시마의 편의점에서 봤던 것처럼 다양하진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었던 것들로 사와봤어요.
위에 있는 닭 캐릭터가 그려진 통은 로손의 치킨너겟 브랜드 '가라아게군'이에요.
왼쪽부터 레귤러(보통맛), 레드(매운맛), 치즈(치즈맛)이에요. 작년 11월 가고시마에서 제일 왼쪽의 보통맛을 먹어봤는데 바로 먹으니 맛이 괜찮았어서 이번에는 3가지를 다 사보았는데 먹어보면 일반적인 치킨너겟인데 세 가지의 맛 차이를 느껴보며 먹어보는 재미가 있네요.
오늘 마실 음료는 어제도 먹었던 매실맛의 츄하이에요.
컵과 얼음은 호텔 5층에 있는 제빙기에서 가져왔어요.
가끔 TV를 켜서 어떤 방송을 하나 구경하는데 이번에는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했던 드라마 '킬미힐미'를 방송하고 있네요.
일본어 자막이 입혀진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인 것 같네요.
벚꽃 시즌이라 벚꽃 특집 방송도 하고 있네요.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대형 쇼핑몰 옥상에는 풋살로 보이는 운동을 하고 있네요.
9시에도 10시에도 계속 바삐 뛰는 걸 보면 참으로 체력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합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9곳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