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쿠시마역에서 내려 히로시마성으로
미야지마구치에서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중에 히로시마성과 슛케이엔 정원 구경을 마치고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것으로 동선을 바꾸고 히로시마성으로 가기에 제일 가까운 역인 '신하쿠시마역'에 내렸어요.
신하쿠시마역 바로 앞에 노면전차 정류장처럼 보이는 게 있어서 찾아보니 '아스트램 라인'이라는 노선의 역인 듯 하네요.
히로시마 고속교통이라는 회사의 노선인데, 정식 명칭은 '히로시마 신교통 1호선'이라는 듯 하네요.
길을 가다 보이는 Wants, 드럭 스토어네요.
이 매장은 야마야라는 매장인데 주류매장이라고 하네요.
길을 가다 보인 주유소에서 본 기름값은 우리나라의 휘발유인 '레귤러가' 167엔, 고급 휘발유인 '하이오크'가 178엔, 경유가 149엔인 듯 하네요.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저런 생활상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횡단보도가 없어 길을 건너기 위해서 육교를 올라간 김에 길게 뻗은 도로를 잠시 바라봐요.
도로의 깔끔한 상태와는 달리 육교는 오래된 느낌이 풍기는 상태라 조금 위태로워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히로시마성으로
해자 너머로 히로시마성이 보이네요.
저 너머로 공사 중인 타워크레인이 신경 쓰여서 잘 안 보이게 찍어봤어요.
여기도 벚꽃 천지네요.
평소에는 쓸 일이 없는 아웃포커싱도 시도해봤네요.
히로시마성 천수각으로
천수각에 올라가 보기 위해 성으로 올라가요.
성으로 가는 길에 성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팻말을 보고 화장실을 다녀왔어요.
가까이서 보니 목조성 느낌이 강한 외관이네요.
저 아래에는 다른 벚꽃명소와 마찬가지로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고 있네요.
'일본 100명성 스탬프 랠리'의 스탬프 도장이 있는데 그것보다 히로시마성 캐릭터가 더 눈에 띄어서 찍어보았어요.
고양이가 히로시마성 모양의 모자를 쓴 듯한 모습의 캐릭터네요.
히로시마성 입장료는 성인 370엔, 고등학생이나 65세 이상은 18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라고 되어있네요.
코로나 시기에 자주 보던 거리두기 안내판도 고양이 캐릭터에요.
일본의 많은 성들이 그렇지만 천수각의 맨 위층은 전망대, 그 아래층은 박물관 느낌으로 전시공간으로 되어있는데 전시공간의 경우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아요. 히로시마성에서도 저렇게 사진촬영 가능 표시가 된 경우에만 촬영이 가능한 곳만 찍어보았어요.
여기도 저기도 고양이 캐릭터에요.
히로시마성 천수각 전망대
어느새 한 층 씩 올라오다 보니 꼭대기 층에 왔네요.
한 바퀴 돌아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해봐요.
꼭대기층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히로시마성 공원 둘러보기
천수각을 나오는데 마침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급하게 찍었어요.
잠시 옆으로 내려가 걸어보았어요.
해자 옆으로 나무와 꽃이 잔뜩이네요.
돌담 모서리 부분에 앉아있는 분들도 있던데 저도 한 번 시도해 보니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네요.
인적 드문 곳에서 느긋한 꽃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옆으로 가서,
좁은 길도 지나고,
지나가면서 본 히로시마성 내에 위치한 '히로시마 호국신사'라는 곳인데 지도의 리뷰에 따르면 이런저런 전쟁들의 전몰자를 모신 신사라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썩 좋은 장소가 아니니 그냥 지나만 가기로 해요.
오늘도 여전히 햇빛은 강해서 사진은 잘 나오는데 덥고 눈이 부시네요.
아까 들어갔던 곳으로 나와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자에 가라앉아있는 큰 나무가 있어서 신기해 보여서 찍었어요.
들어갈 때는 못 찍었던 석조 토리이를 찍으면서 히로시마성을 나와요.
근처에 있는 꽃도 잠시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요.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6곳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