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다시 떠나는 여행
큐슈여행을 가기 전부터 그다음 여행도 같이 준비하고 있었어요.
코로나 시기에 주변 사람들과 코로나 좀 괜찮아지면 여행 한 번 가자라는 약속을 몇 번 했었는데 올해 그 약속 중에 2번을 실제로 하게 되었네요.
일정을 정하다보니 큐슈여행에서 돌아오고 3주 정도만에 다시 떠나는 여행이 되었고, 큐슈여행을 가기 전부터 큐슈여행과 이번 여행을 동시에 준비하고 계획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가을의 간사이로!
이번 여행은 간사이여행이에요.
오사카, 교토, 고베를 각각 하루를 잡고 마지막 날은 이른 시간에 귀국하기에 큰 의미가 없는 일정으로 3박 4일의 일정을 잡았지만 실제로는 3일짜리 일정으로 생각해도 무방해요.
같이 가는 일행도 저도 오사카는 이미 경험이 있어서 오사카는 간단히 구경만 하고 교토와 고베에 집중하려고 생각했어요.
마침 단풍철이라 교토 일정이 기대가 되네요 ㅎㅎ
이번에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번에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9호선 역 근처에 살고 있기에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인천공항까지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어요.
그래도 역시 공항버스가 제일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새 인천공항에 도착했네요.
공항철도역에서 걸어서 1터미널로 가요.
중간중간 이동하는데 편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가 잘 설치되어 있네요.
공항에서 선불유심 수령
저는 이번에도 eSIM을 사용했지만 친구는 eSIM이 지원되는 기종이 아니라 선불유심으로 사전에 주문을 해두었어요.
수령은 공항 내 서점에서 하라고 되어 있어서 공항 내에 위치한 서점으로 가서 유심을 수령했어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서 유심을 확인했어요.
혹시 몰라서 유심핀도 챙겨 오긴 했지만 당연하게도 유심핀을 같이 주네요 ㅎㅎ
아침식사로 공항에서 김치찌개!
이번에는 에어서울을 탈 예정인데 전날 온라인체크인을 하니 모바일 탑승권 발급은 불가능하다고 되어있어서 카운터에 방문해야 하지만 카운터가 열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네요.
남는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밥을 먹으러 4층으로 올라갔어요.
저의 공항에서의 식사는 김치찌개로 고정이에요.
고르기에 귀찮지도 않은 점도 있고 해외에 나가서 한식을 일체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먹는 것도 겸해서 김치찌개를 우리나라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선택하고 출국을 하는 편이에요.
한 달도 안되어 같은 식당에서 3번째로 김치찌개를 먹으니 이제는 익숙하다 못해 그리운...? 지겨운...? 맛이네요... ㅎㅎ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승권 발권(줄이 너무해...)
밥을 다 먹었으니 탑승권 발권을 위해 항공사 카운터로 향해요.
아까는 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긴 줄이네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봐요.
탑승권을 받아보니 127번 게이트라 탑승동으로 향해야 하네요.
수하물은 이번에도 맡기지 않고 기내로 들고 갈 예정이에요.
오랜만에 탑승동으로...
언제나처럼 탑승권까지 발권했으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위해 이동해요.
이제는 집 앞 거리를 다니는 느낌으로 지나가는 공항이에요.
탑승동에 가기 위해 셔틀트레인을 타러가요.
제가 탈 항공편은 127번 게이트이므로 셔틀트레인을 타고 가는 것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요.
마침 바로 탈 수 있었어요.
탑승동에는 열린 매장이 별로 없네요.
일단 사진에 보이는 롯데리아, 그리고 끝자락까지 가서 제가 음료를 사서 마신 커피빈 정도였어요.
127번 게이트를 지나서 음료를 사기 위해 커피빈으로 향해요.
비행기 탑승
탑승시간이 되어 127번 게이트로 돌아왔어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을 섰어요.
오늘 탈 에어서울 비행기!
왼쪽 창가로 앉아서 창 밖을 보니 티웨이 항공기가 보이네요.
에어서울은 저가항공 중에서는 그나마 자리가 괜찮은 편인데, 사진 각도가 그랬는지 좁아보이게 나온 것 같네요.
좁던 넓던 어차피 2시간도 타지 않을 비행기라 큰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집에어(ZIPAIR) 비행기가 먼저 가는게 보이네요.
공항 날씨는 괜찮은 편이에요.
아시아나항공의 스타 얼라이언스 도장을 한 항공기도 보이네요.
바로 옆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보았네요.
사진으로 찍을 수 있던 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활주로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지 이륙은 짧고 빠르죠 ㅎㅎ
언제 타더라도 이륙하고 착륙하는 시간만큼은 긴장되는 편이에요.
비행기에서는 구름 구경
비행기에서는 구름 구경이 최고의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매번 구름의 모양도 다르지만 넓고 푸른 하늘을 보면 속이 뚫리는 듯한 느낌을 줘요.
중간에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간사이국제공항 착륙
간사이국제공항에 다가가는데 비가 오는게 창문으로 보이네요.
간사이국제공항 착륙 직전이네요.
공항에 착륙했는데 하늘에 보이는 구름이 심상치 않네요.
비행기 창으로 비내리는 모습을 보기 쉬운 편은 아니었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더 찍어뒀어요.
입국과정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계속 걸어가요.
비지트재팬의 QR코드를 준비하라고 적혀있어요.
걸어가다가 QR코드 파란화면 보여주고 입국심사대로 향하면 비지트재팬의 입국심사 QR코드를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 수취대를 지나서 세관신고 QR코드를 보여주고 나오면 입국은 끝!
라피트 타러 역으로
라피트를 타러 2층으로 향해요.
2층으로 올라가서 나가면 간사이공항역이 바로 옆에 있어요.
저는 라피트 편도권+오사카 메트로 1일권이 합쳐진 패스를 사전에 구입했어서 교환권으로 창구에서 교환받았어요.
왼쪽의 빨간쪽 개찰구로 들어가면 라피트를 탈 수 있어요.
이렇게 생긴 열차가 특급 라피트에요.
모습이 인상적이라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저 멀리 보이는 하얀 열차는 특급 하루카, 지하철처럼 보이는 열차는 공항급행이에요.
역 휴게실에 앉아서 열차를 기다려요.
기다리다보니 공항급행이 왔는데 마침 사람이 없기에 찍어두고,
라피트에 탔어요! 신칸센도 라피트도 좌석은 넓어서 좋네요.
정면에는 다른 일본 열차들과 마찬가지로 열차 안내도와 간단한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어요.
열차 좌석과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라피트 티켓과 같이 받은 오사카 메트로 1일권을 확인해요.
다리를 지나 오사카 시내로 향해요.
금새 난바역에 도착했네요.
도톤보리를 구경하고 호텔로 갈 예정이라 난바역에서 내려 이동해요.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