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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남쪽 가고시마에는 최남단 타이틀을 가진 역이 3개 있어요.

[가고시마에 있는 최남단 타이틀을 가진 3개 역]
1️⃣ 일본 JR 최남단 종점역, 마쿠라자키역
2️⃣ 일본 JR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
3️⃣ 일본 JR 최남단 유인역, 야마카와역

종단여행을 하며 3개를 하루에 구경하게 되었는데, 하나씩 적어보려고 해요 ㅎㅎ

 

이번에는 '2️⃣ 일본 JR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이에요!

(실제로는 3️⃣→2️⃣→1️⃣ 순서로 방문했기 때문에 방문한 순서대로 적어볼게요 🤣)


야마카와역에서 니시오야마역까지 걸어서...?

여기는 가고시마현의 남쪽, 이부스키시에 위치한 'JR 일본 최남단 유인역, 야마카와역'이에요.

야마카와역이 'JR 일본 최남단 유인역'이라면, 니시오야마역이라고 'JR 일본 최남단역' 타이틀을 가진 역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최종 목적지인 마쿠라자키역은 'JR 일본 최남단 종점역' 타이틀을 가진 역이라 오늘 하루에 3개 역 모두를 보고 싶었어요 🤣

 

열차가 자주 다니는 곳이라면 열차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지만, 이런 지방에서 달리는 열차들은 배차간격이 꽤나 험난해서 이 시간에 그걸 시도하기엔 쉽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다음 마쿠라자키행 열차 전까지 야마카와역에서 니시오야마역까지 걸어가기로 생각했어요.

다음 목적지는 '일본 JR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이에요!

배차간격이 긴 편이지만, 그럼에도 역 2개 거리를 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시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에요.

빠르게 출발해봐요!

찻길 옆의 좁은 길로 걸어가요.

작은 다리도 지나요.

민가를 지나는데 그늘이 없어서 햇빛이 강렬하네요... ㅎㅎ

이렇게 골목길부터 대로까지 계속 걸어요.

걷는 것도 걷는건데 햇빛과 기온 때문에 꽤 힘들어요... ㅎㅎ

저 멀리 강렬한 햇빛을 향해 걷다보면...!


니시오야마역 근처에서 보이는 산, 가이몬산

니시오야마역으로 향할 때 쓰기 좋은 이정표 역할인 '가이몬산'이 보여요.
저 산을 바라보고 계속 가다보면 니시오야마역이 나온다는 계산이었어요.

주변에는 그늘이 될 곳 하나 없는 벌판같은 곳이에요.

걸어가는 길 왼쪽으로는 기찻길이라 쭉 따라가면 역이 나올테니 길을 잃을 걱정은 덜한 편이네요 ㅎㅎ

니시오야마역 표지판이 보이니 거의 다 온 것 같아요!


JR 일본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

니시오야마역 앞에 있는 노란 우체통이에요.

니시오야마역!
역명판 왼쪽에는 'JR 일본 최남단의 역, 니시오야마역 / 북위 31도 11분'이라 적힌 팻말이 같이 있네요.

아마 JR역 중에서 동서남북 4극점 역을 표시한 것 같아요.

⬇️ 여기가 'JR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
⬅️ 'JR 최서단역' 사세보역
➡️ '최동단역' 히가시네무로역
⬆️ '최북단역' 왓카나이역

이번 여행에서의 목적지인 왓카나이역은 아직은 많이 멀게 느껴지네요... ㅎㅎ

니시오야마역은 무인역이라 기찻길만 없다면 꼭 버스정류장 느낌이에요.
사람도 없고 나름 느낌은 좋네요 ㅎㅎ

니시오야마역 사진 스팟이라 불리는 베스트 구도에요.

가이몬산을 배경으로 최남단역 기념비, 그리고 기찻길인데 사실 열차도 같이 있으면 확실했겠지만 그걸 찍으려다간 제가 오늘 마쿠라자키역에 갈 수 없겠죠... ㅎㅎ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사이에 마쿠라자키행 열차가 들어와요.

 

이제 이 열차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일본 JR 최남단 종점역, 마쿠라자키역'!


📍 오늘의 스팟!

니시오야마 역(西大山駅)
📍 위치: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 소재
🚃 가는방법: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을 타고 약 1시간 30분
- 이부스키역에서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을 타고 약 20분
- 야마카와역에서 걸어서 약 1시간 30분(약 6.5km)
(약 6.5km 걷는 방법을 왜 써놓았냐고 물는다면... 제가 그 방법을 했기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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