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있는 여러 교통수단 중 어디까지 이용해보셨나요?
🚅 우리에게도 이름만큼은 정말 익숙한 고속철도인 '신칸센'
🚃 이런저런 특급열차, 여러 컨셉을 가진 관광열차까지...
🚌 이번에는 그 중에서 조금은 특별할 수도 있는 교통수단, '야간버스'에요!
📍 일본은 큐슈 남쪽인 가고시마에서 홋카이도의 최북단 왓카나이까지 3,000km가 넘는 길쭉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니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교통수단도 꽤 있어요.
🌙 예전에는 많았다가 신칸센 등장 이후로 많이들 사라진 '야간열차'도 있죠 ㅎㅎ
🚌 일본의 주요 도시들을 잇는 노선 중에는 야간버스 노선도 꽤 있는데 그 중에서 이번에는 오사카에서 마쓰야마까지 가는 야간버스를 타 봤어요!
✏️ 아직은 계획중이지만,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는 여행에서 야간버스를 탈 일이 몇 번 있을 예정이라 '야간버스 기록' 시리즈로 실제로 타 보면서 노선별로 나름의 분석을 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오사카에서 마쓰야마까지는 구글지도에서 자동차로 경로를 검색해보면 약 322km 정도로 나와요.
버스 특성상 정류장을 경유해야하니 조금 돌아가는걸 생각하면 350km 정도겠죠...?
야간이라 중간에 기사교대도 있어서 그런지 소요시간은 7시간 5분이에요!
(참고로 자동차로 바로 갈 경우, 4시간 10분에서 4시간 50분 정도로 나와요)
이 글은 일본에서 야간버스를 타려고 하는 분들이 초행길에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목차 단위로 나눠서 세세한 분석글 느낌으로 적어두었고, 단순하게 야간버스에 대한 여행기(?) 느낌으로 보려면 아래의 블로그 글을 확인해주세요!
(사실 아직 어떻게 다르게 적어야 할 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큰 차이는 없을 수도 있어요... ㅎㅎ)
오늘의 야간버스 '오사카발 마쓰야마행 야간버스' 🚌
📍 구간: 오사카 '한큐3번가' > 마쓰야마 '마쓰야마시역 앞'
⏰ 소요시간: 약 7시간 5분(23:10 승차 / 06:15 하차)
💴 요금: 7,500엔
✏️ 예약방법: 인터넷(발차오라이넷(https://secure.j-bus.co.jp/))
📆 탑승요일: 일요일
📆 탑승시기: 10월 말
💺 좌석배치: 3열 독립배열(1-1-1)
🔍 좌석설비: 레그레스트/풋레스트/사이드테이블/담요(좌석에 놓여있어요!)
🚾 화장실: ✅
🛜 와이파이: ✅(있다곤 해도 쓰긴 영 아닌 정도에요...)
⚡ 전원/콘센트: 콘센트 1개(좌석 오른쪽 아래)
🍴 휴게소 정차: 2번(2번+중간중간 정차한다는 소리는 있었는데 2번 정차는 확인했는데 내려보진 않아서 정확하진 않아요...)
💺 승차감: 운전도 안정적으로 잘 해주셔서 그런지 나름 잘 자면서 이동했어요.
🌡️ 내부온도: 적당히 괜찮은 정도였어요(얇은 후드집업 하나 걸치고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덥거나 하진 않았어요)
🔊 실내소음: 떠드는 소리도, 큰 소음도 없었어요(운행시간 내내 꽤 조용했어요)
예약방법: 인터넷 예약(발차오라이넷) 🖥️
예약은 발차오라이넷을 이용해서 예약했어요.(이요테츠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링크가 여기였어요)
가입이 필요한데, 이름을 가타카나로 적어야해서 그 부분만 인터넷에서 '이름 변환기'를 검색해서 적고, 그 외에는 일반적으로 적었어요.
💳 미리 카드결제를 했고, 메일로 확인메일이 왔지만 당일에 승차할 때 보니 기사님이 명단을 가지고 계셔서 이름 확인 후에 짐을 짐칸에 넣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 온라인 카드결제로 하다보니 따로 현지에서 지불이나 티켓 발행절차가 필요없어서 시간도 절약하고 헷갈릴 우려도 없어서 좋았어요!)
⚠️ 하지만, 항상 예상치 못한 경우를 대비해 메일은 꼭 스크린샷이라도 찍어놔두는걸 추천드려요!
승하차장소 📍
승차: 오사카 한큐3번가(한큐고속버스터미널)
🔗 버스 정류장 구글지도 링크!
한큐3번가(한큐고속버스터미널)
https://maps.app.goo.gl/JMiXUwoYTE26mQ1b6
탑승은 한큐3번가에서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식 이름은 '한큐고속버스터미널'이에요.
오사카역에서 옆의 오사카우메다역(한큐우메다역)으로 가서 1층에 내려오면 한큐3번가가 있는데, 한큐3번가 사이에 있었어요.(한큐3번가가 북쪽과 남쪽 건물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 사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인 '신한큐호텔' 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갔어요.
하차: 마쓰야마시역 앞 B4 정류장
마쓰야마시역 앞은 현재 공사중이라 일시적으로 승하차 장소가 바뀌었어요!
🔗 버스 정류장 구글지도 링크!
마쓰야마시역 앞(마쓰야마시에키마에)
https://maps.app.goo.gl/DLMGTzEGGhRrjFTG9
하차는 마쓰야마시역 앞으로 했는데, 10월 15일부터 역 앞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승하차 장소가 바뀌었어요!
공사중인 현재, B4 정류장에서 하차했어요.
버스설비
좌석💺: 3열 독립배열(1-1-1열 구조!)
화장실🚾: 비행기 기내 화장실 같은 느낌!
정수기🚰: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정수기
와이파이🛜: 빈 말로도 쓸 정도는 아닌 와이파이...
코인로커 정보! 🛅
승차장소 주변: 버스터미널 주변
하차장소 주변: 마쓰야마시역 지하1층
마쓰야마시역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오른쪽을 보면 코인로커가 있어요.
📍 지하 1층 개찰구 옆
💰 소 500엔 / 중 600엔 / 대 800엔(1일당 요금, 24시간이 아니라 당일 기준!)
⏰ 영업시간: 06:00~23:00
📆 보관기간: 최대 3일
💬총평! 처음이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 이번에는 처음 야간버스를 타 보았는데, 제 평가는 '나름 괜찮다!'였어요 ㅎㅎ
가격이 싸기도 하고, 자면서 이동하다보니 시간도 절약, 숙박비도 절약이라는 관점까지 생각하면 비용을 아끼면서 장거리 이동을 하려는 경우라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물론, 제가 아직 체력 말짱한 나이라 그럴 수도 있고 잠은 제대로 된 곳에서 자야한다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장거리 비행기 느낌이면서 기압차/소음은 적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 타기 전에 간단히 맥주 한 캔 정도 사서 탄 후에 드시는 분들도 계신 것을 보니, 그런 느낌으로 탈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