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 고민되는 것은 참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게 숙소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후쿠오카는 넓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처음 간다면 어디에 숙소를 정하는게 좋을지 고민되기도 하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각 지역별로 특징과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은 내용이라 느끼는 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후쿠오카, 어떤 지역이 있을까?
후쿠오카에 여행을 가면 숙소를 정하는 지역은 대표적으로 3곳이 있어요!
- 하카타역 주변의 하카타 지역
- 나카스카와바타역 주변의 나카스 지역
- 덴진역 주변의 덴진 지역
이렇게 3곳이 있는데, 각각 특징이 조금씩 달라서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어요!
❗️ 간단히 정리해봤고, 더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추가할게요!
후쿠오카의 쇼핑몰/백화점은 어디에?
후쿠오카의 쇼핑몰/백화점들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요.
보시면 하카타쪽에는 3곳 정도, 나카스에 가까운 캐널시티가 하나, 나머지는 덴진에 밀집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쇼핑에 목적을 둔 여행이라면, 덴진 주변으로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교통의 요충지, 하카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역 '하카타역'을 중심으로 하는 하카타에요.
큐슈 각지로 이어지는 열차부터 멀리는 도쿄까지 가는 신칸센까지 모두 하카타를 지나기에 하카타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코로나 이전에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덴진으로 가는 버스도 있었지만 현재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는 하카타로 가는게 거의 유일한 상황이라(라라포트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그건 조금 예외로 봐야할 것 같아요... ㅎㅎ) 하카타는 여행의 첫 날과 마지막 날에 조금 더 편할 수도 있는 지역이에요.
쇼핑몰/백화점도 덴진에 비해서는 적다고 하지만, 하카타역에 모두 모여있기도 하고 쇼핑부터 식사까지 하카타역(과 같이 있는 쇼핑몰/백화점)에서 다 해결할 수도 있을 정도에요.
하카타, 이런 점이 좋아요! 👍
- 주변 도시로 가기에 좋아요!(하카타역에서 큐슈 각지, 넓게는 도쿄까지도 가는 열차가 있어요)
- 후쿠오카 공항까지의 교통수단이 버스 또는 지하철로 선택이 가능해요.
(지하철의 경우,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후쿠오카공항역에서 시내로 들어와야 하기에 버스가 시간만 맞다면 훨씬 빠를 수 있어요)
- 하카타역 주변에는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이 꽤 있어요.
- 큰 역 주변이니 조용하다고 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조용한 편이에요.
하카타,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쇼핑은 아쉬운 편이에요(하카타역에 한큐백화점/아뮤플라자/킷테까지 총 3개의 쇼핑몰/백화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덴진에 비해선 아쉬워요)
- 고속버스를 타려면 일부 노선은 덴진으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노선은 하카타역 옆에 있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탈 수 있어요)
쇼핑의 천국, 덴진!
교통의 하카타라면 쇼핑의 덴진이에요!
하카타보다 더 번화한 느낌이고 다양한 쇼핑몰/백화점들도 있어서 쇼핑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에요.
덴진, 이런 점이 좋아요! 👍
- 쇼핑몰/백화점이 많아요!
- 다자이후로 가려는 경우, 하카타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편하지만 덴진에서는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하면 편해요!
- 덴진역과 덴진미나미역을 잇는 지하상가 '텐진 지하가'를 통해 쇼핑몰/백화점을 돌아다닐 수 있어요!
(비가 오거나 한여름 무더위 속에선 실내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건 꽤나 큰 메리트에요)
덴진,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공항으로 가려면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 최선이에요.
- 아무래도 번화가 특성상 시끄러운 편이에요.(하카타 주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ㅎㅎ)
- 후쿠오카 시내 또는 다자이후 정도까지는 덴진이 괜찮지만, 멀리 다른 도시로 가려면 하카타를 거쳐서 가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물론 고속버스 노선이 있는 곳이라면 니시테츠 덴진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위치는 애매하지만 캡슐호텔이 많은, 나카스!
나카스는 하카타와 덴진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된 지역이에요!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하카타도, 덴진도 갈 수 있고 덴진이나 하카타 정도는 20분 정도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나카스의 제일 큰 특징은 '캡슐호텔이 많다'는 점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찾아본 후쿠오카 캡슐호텔들이 총 10곳이 있는데, 그 중 절반인 5개가 나카스에 있었어요.
그렇기에 혼자여행이고 저렴하게 숙소를 찾으려면 나카스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카스, 이런 점이 좋아요! 👍
- 캡슐호텔이 꽤 있어 저렴하게 숙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아요.
- 주변에 혼밥을 하기 괜찮은 곳이 꽤 있어요.
- 한여름이 아니라면 덴진도 하카타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중간지점이에요.
- 2층짜리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나카스점'이나 길 맞은편의 마쓰모토키요시 등 꽤 규모가 있는 드럭스토어가 있어서 한 번에 구입하기 편해요.
나카스, 이런 점이 아쉬워요… 💧
- 나카스는 꽤나 시끄러운 편이에요.
- 나카스 남쪽은 유흥가가 있어서 가는걸 추천하진 않아요.
- 공항으로 가려면 덴진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 최선이에요.
- 걸어다닐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교통의 하카타, 쇼핑의 덴진의 중간에 위치해서 애매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