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적었듯 이 날의 목표는 아카시 대교를 중심으로 아카시 대교가 잘 보이는 해안 2곳(오쿠라해안 해수욕장, 아주르 마이코)과 아카시 대교의 상판 아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까지 구경하는게 목표였어요.
아카시 대교는 예전에는 세계 1위, 현재는 세계 2위의 길이인 현수교에요.
아카시 대교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마이코역인데, 마이코역으로 가서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를 볼 예정이에요!
이번 여행은 작년 5월부터 시작했던 영상찍기에 빠졌던 탓에 사진 일부가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인 경우가 있어요... 영상은 영 소질이 없는 느낌이라 다시 사진과 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보니 영상을 캡쳐한 사진은 확실히 사진으로 찍었을 때보다 아쉽네요.
[오늘의 장소]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효고현 고베시)
Google 지도: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
https://maps.app.goo.gl/JPpGsxSU3d58TgQh8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는 아카시 대교의 고베 쪽 부분에 위치한 전망대에요.
거대한 다리 상판 아래에 있는 전망대라는게 특이한 점이라 한 번 보고 싶었어요.
찾아보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고 평일에는 250엔, 주말에는 300엔이라고 하네요.
아카시 대교와 제일 가까운 역, 마이코역
아사기리역 바로 옆에 있는 역인 마이코역에 왔어요!
역 플랫폼은 이런 느낌이에요.
역을 나오면서부터 웅장한 아카시 대교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사기리역은 아카시 대교와 거리가 조금 있기에 아카시 대교를 한 눈에 보기 좋다면, 마이코역 부근에선 아카시 대교의 웅장함을 볼 수 있는 느낌이에요.
역을 나와서,
육교를 건너면 점점 크기가 실감이 되는 느낌이에요.
저 뒤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 옆의 다리가 정말 거대하다는게 실감이 되네요.
이 쪽이 입구라고 말하듯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라고 적혀있네요.
물류 이동량이 꽤나 큰 지역이라 지금도 배가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는 듯 해요.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
거대한 다리 끝자락 콘크리트 구조물 아래를 보면,
이렇게 입구가 있어요!
표는 평일이라면 250엔, 주말에는 300엔이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입구로 들어가요.
이렇게 다리 상판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왔어요!
이런식으로 된 길을 걸어가는 형태에요.
바깥에는 쑨원기념관과 저 멀리로 조금 있다가 갈 해수욕장 '아주르 마이코'가 보이네요.
이렇게 안쪽을 보면 여기가 다리 아래라는게 보여요.
사실 그 전에 이미 상판에서 지나다니는 차들의 소리가 들리고 바람이 조금 심하게 불 때는 흔들거리는 느낌도 느껴져서 다리 위에 있다는게 실감이 확 오긴 하지만요... ㅎㅎ
중간 쯤에 위치한 곳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휴게공간이 있어요!
옆에는 카페와 작은 기념품샵도 있어요.(제가 얼핏 보기엔 막상 아카시 대교 관련 기념품은 딱히 없던 것 같았어요)
앉아서 바깥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해뒀어요.
저 밖의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를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다보면 평온해지는 느낌이에요.
카페 겸 휴게공간을 나가면 이번에는 둥근 느낌의 길이에요.
이렇게 아래는 바다가 바로 보이기도 해요.
중간중간 다리 구경도 해보고,
전망광장이라 불리는 곳에 왔어요!
해발 47m라고 적혀있네요.
이렇게 벤치들이 있는 작은 야외 휴게공간 느낌이에요.
전망광장에서 다리를 향해서 보고 있으면 이런 느낌!
저 멀리 아까 갔었던 오쿠라해안 해수욕장도 작게나마 보이네요.
기념품 중에서 제일 쓸모 없을 것 같으면서도 제일 갖고 싶었던 것은 이 타코인형과 타코굿즈들... ㅎㅎ
여기서 저 타코인형을 사지 않고 지나쳤다가 결국 오사카 시내에서 보여서 하나 사고 말았어요.
스마트폰 알림으로 곧 비가 내린다고 알림이 왔었는데 저 멀리 구름이 심상치 않은 느낌이네요.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에서 내려와서, 아주르 마이코를 향해
내려와서, 다시의 웅장함을 다시 눈에 새겨둬요.
쑨원기념관이라고 하는 곳이지만, 이번엔 관람하지 않고 겉모습만 보며 지나갈게요.
바다는 보고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참 신기해요.
레트로한 건물 옆에 첨단 공학의 산물이 있으니 참 묘한 기분이에요.
아까 올라갔던 콘크리트 구조물!
이렇게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도 다 봤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아주르 마이코'로 갈게요!
[이번 여행은?] ✈️오사카에서의 2주일
오사카 한 곳에서만 머물면서 앞의 5일 정도는 주변 도시들 구경, 나머지 10일 정도는 오사카 시내에서만 머무는 여정이었어요! 그 동안 했던 바삐 돌아다니던 여행에서 벗어나 '마치 일상과 같은 여행'이라는 테마를 느껴보고 싶었어요.
📆 여행시기: 2024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