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는 2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에는 고베 시내를 구경할 예정이 아니라 바로 다른 곳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는데 1~2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서 딱 한 곳 정도만 구경하고 넘어갈 생각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마치 산노미야역 근처에 고베 시청이 있고 시청에 전망대가 있어서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장소] 고베 시청 전망대(효고현 고베시)
Google 지도: 고베 시청 전망대
https://maps.app.goo.gl/gJHR9PMibxUCvYnJ6
고베 시청 전망대는 산노미야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어요!
찾아보니 평일(월~금)에는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갈 수 있네요.
산노미야역에서 10분 거리인 고베 시청 전망대
오사카역에서 신쾌속을 타고 산노미야역에 내렸어요!
예전에 고베에 방문했을 때는 한큐패스를 쓰고 있었어서 한큐선을 타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JR쪽 패스를 쓰고 있었어서 신쾌속을 탔어요.
확실히 빠르게 가는 느낌이었어요.
산노미야역 앞에 보이는 한신전철 산노미야역과 고베 한큐백화점!
저 쪽에 문구류로 유명한 로프트도 보이네요.
길을 건너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고베 시청!
일본에 보면 시청의 높은 층을 무료 전망대로 개방한 경우가 꽤 많은데 고베 시청도 꽤나 높아 보이는게 전망대로써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전망대에 올라와보니 고베 포트 타워 근처에 있는 메리켄 파크에 있는 'BE KOBE' 조형물이 작은 버전으로 있네요.
저 멀리 고베대교가 보여요!
그 오른쪽에 배가 있는 것을 보니 저기가 페리 터미널 같아요.
고베대교를 넘어가면 포트아일랜드가 있는데 아직까지 가 본 적은 없네요... ㅎ
조금 아래로 내려다보니 히가시유엔치(동유원지)라 불리는 공원이 있네요.
겨울에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곳이 저기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항상 시간이 맞질 않네요...
포트아일랜드 쪽을 자세히 구경하고,
조금 더 왼쪽을 보니 굴뚝에서 연기가 피고 있는걸 보니 저기가 공장들이 있는 곳인가봐요.
고베가 항구/산업도시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에요.
저 사이로 보이는 메리켄파크!
특이한 모양의 건물&바다 전망으로 유명하다는 '오리엔탈 호텔'
마치 그물같이 생긴 느낌의 건물은 '고베 해양 박물관'
여기서는 고베 포트 타워는 보이질 않네요.
최근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선 재개장을 했다고 들어서 다음 번에 고베에 간다면 가보고 싶네요.
이 쪽을 보면 산노미야역 쪽이에요!
저 뒤로 보이는 산들 중에 오른쪽 부근이 고베 야경으로 유명한 '마야산 기쿠세이다이 전망대'가 있는 마야산일거고,
아까 아래에서 봤던 한큐백화점이 존재감을 크게 과시하는 느낌이네요.
그 앞에 있는 둥근 느낌의 큰 건물은 '고베 국제회관'이라고 하네요.
시청 건물이 높을 수록 방문 가치가 높은 편인데 도쿄도 좋았지만 고베도 꽤나 좋았어요.
고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산노미야역에 가까이 있다보니 중심지가 한 눈에 보이고 바다에 접한 도시인 고베 특성상 주변 바다도 같이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고베에 방문한다면 대부분 산노미야역을 이용할텐데 여유가 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이번 여행은?] ✈️오사카에서의 2주일
오사카 한 곳에서만 머물면서 앞의 5일 정도는 주변 도시들 구경, 나머지 10일 정도는 오사카 시내에서만 머무는 여정이었어요! 그 동안 했던 바삐 돌아다니던 여행에서 벗어나 '마치 일상과 같은 여행'이라는 테마를 느껴보고 싶었어요.
📆 여행시기: 2024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