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오이타 산책
식사도 마쳤으니 조금 걸어볼까 해서 목적지인 '오이타 헤이와시민공원(평화시민공원)'까지 걸어가 볼 생각이에요!
아까 왼쪽에 보인 건물은 새로 지은 느낌이 느껴져서 봤는데 병원 건물이었네요.
오이가와를 건너서
앞에 보이는 커다란 강은 '오이가와'라는 이름의 강이네요.
목욕을 마치고 잠시 쉬면서 봤던 오늘 일기예보대로 하늘에는 구름이 짙게 깔려있네요.
왠진 모르지만 강이나 바다를 보고 있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꽤 큰 강이라 건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
어느새 반대편에 다 왔네요.
강변에는 어디를 가나 이렇게 산책로가 있는 것 같아요.
한적한, 조금은 쇠락한 듯한 느낌의 도시
강을 다 건넜어요!
도시마다 맨홀에 그려진게 달라서 이렇게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늘이 흐려서 더 그렇겠지만, 거리 느낌이 쇠락한 도시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이번 여행에서 꽃 구경이 힘들었으니 길에 꽃이 보이면 바로 그 쪽으로 눈이 향하는 현상이...
건물 외관과 간판의 낡은 모습까지 더해져서 저 건물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 건물인지 순간 고민하게 되는 그런 모습...
의 건물들이 한 둘이 아니네요.
육교가 보이면 올라가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위에서 보면 아래에서 보는 것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이렇게 길바닥 구경도 하고,
다시 낡은 건물 구경도 하고,
또 다시 길바닥 구경을 하고,
이 거리에서 보기 드물었던 새로 지은 듯한 느낌의 건물을 보면,
목적지인 '오이타 헤이와시민공원' 앞에 도착했네요.
하늘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오늘 여기서도 벚꽃 구경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벌써부터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