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하루 전, 문자로 비행기 지연 소식을 접하고...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공항으로 가면서 들은 2번째 지연 소식
공항에 도착해서 잠시 공항구경
이른 시간에 오니 출국장 운영현황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봐요
공항 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종종 지나치면서 보는 가운데의 큰 미디어월도 느긋하게 구경해봐요!
이번 여행과 함께할 짐의 무게를 재보니 정확히 6kg이네요...!
작년 종단여행 때는 백팩에 슬링백 하나를 추가하고 영상을 찍을 장비들도 챙기느라 합쳐서 거의 10kg이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가벼워져서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아침식사 오픈런(?)...! 느긋하게 김치찌개 식사
제가 출국하기 전에 항상 방문하는 식당이 오전 6시부터라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천천히 갈까 생각했는데 할 것이 없어서 오픈시간 직전에 식당 앞에 도착했어요!
의도치 않게 오픈런을 하고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정말 느긋하게 천천히 먹었네요
원래 아침식사를 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절반도 채 못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천천히 먹다보니 거의 다 먹었네요 ㅎㅎ
폰에게도 밥을 주며 느긋한 시간
밥도 먹었겠다 여기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니 일단 빠르게 출국장으로 나가볼게요
게이트 앞에 도착하니 보이는 '원래 출발시간 08:10 새로운 출발시간 09:50'...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가 1시간 20분 정도인데 지연이 1시간 40분이네요...
일본여행 때에는 110V 콘센트 모양으로 된 멀티어댑터를 들고 다니는데 막상 국내에서 11자 모양 콘센트를 볼 수는 없으니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공항에서도 쓸 생각을 못했었는데 국제공항이라 그런지 11자 모양 콘센트가 있어서 폰도 밥을 줄 수 있게 되었네요
앉아서 느긋하게 밀린 일정을 새롭게 계산해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공항
바깥을 보는데 어째 안개가 심상치 않네요
8시 30분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밤에나 켜질 전조등이 켜져 있는게 보이네요.
안개가 꽤 심한 것 같아요.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다행히 9시 50분에서 더 지연이 일어나진 않고 탑승을 했어요!
어째 일반적으로 가는 인천-후쿠오카 항로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드네요.
평소에 본 적이 없던 지형들이 보이네요.
조금 돌아서 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후쿠오카로 들어갈 때 하나의 이정표와 같은 '사이토자키-시카노시마'가 보이네요!
워낙 특이하게 생기기도 했고 저게 보이면 착륙까지 10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소리라 여행의 두근거림이 다시 커지는 그런 순간이에요
무슨 회사인지는 모르지만 후쿠오카에 들어갈 때 자주 봐서 왠지 모를 그리움도 생긴 '하츠무라'
전날 저녁과 아침에 2번의 지연소식으로 원래 예정시간보다는 늦어졌지만 후쿠오카에 도착했네요
보딩브릿지 대신 버스...
나올 때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니 버스가 보이네요...?!
보딩브릿지 대신 버스를 타면 시간이 더 걸리는 느낌이라 썩 좋진 않은데 어쩔 수 없죠...
덕분이라면 덕분이랄까 항공기를 가까이서 선명하게 볼 수 있었네요
이제 진짜로 후쿠오카 공항에 들어왔어요!